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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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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글 ; 피오트르 소하 그림 ; 김영화 옮김    고대 그리스 로마부터 현재까지 위생의 역사를 모두 담아낸 그림책으로 과거부터 청결과 위생의 개념이 어떤 변화를 거쳐 왔는지 재미있게 적고 있다. 목욕을 오락으로 여기며 사회생활 대부분이 대중목욕탕에서 이루어질 정도로 목욕탕이 많았던 그리스 시기부터 천연두가 유럽을 덮치자 목욕이 면역력을 떨어뜨려 병에 걸린다고 생각했던 시절까지, 그래서 목욕을 꺼리는 문화가 생겨났던 유럽인의 위생관념을 소개하며 위생의 역사를 보여준다.또한 우리가 배운 역사는 사건이나 인물위주로 나타내지만 이 책은 어떤 원인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 원인을 위생과 청결의 역사로 소개한다. 군 병원의 위생 상태를 개선해 사망률을 현저히 덜어뜨린 나이팅게일, 씻지 않아 발생하는 악취를 가리기 위해 발명된 향수, 더러운 오물을 피하려고 만들어진 신발인 하이힐 등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더러운 것을 신선하고 정성을 다한 일러스트로 더럽지 않게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역사를 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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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글 ; 소복이 그림   |  우리학교    속상하고 힘들 때, 또는 화가 날 때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어린이가 경험할 수 있는 슬픔, 후회, 질투 등과 같은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어린이들이 겪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힘든 감정을 “나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자”, “나만의 매력을 찾아보세요”, “노력하는 것 자체로 대단해요.” 등의 다정한 말로 위로해준다.  뿐만 아니라 책에서 다루고 있는 감정의 내용이 상세하고 구체적이며, 세심하게 설명하고 있어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새 학기 적응이 힘들고 가족, 친구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나 이러한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부모가 읽으면 좋을 책이다.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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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할머니의 이불장
양선하 쓰고 그림  | 키다리    표지를 가득 채운 자개장 속 금방이라도 와르르 쏟아질 것만 같은 이불 더미에서 오빠는 신나게 미끄럼을 타고, 동생은 숨바꼭질하고 있다. 커다란 장미 무늬 담요, 형형색색의 색동 솜이불, 전통 문양으로 가득한 비단 이불, 아이들의 눈엔 낯설고 신기하기만 하다. 이불 하나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어넣으니 두툼한 목화솜 이불은 바다코끼리가 되고, 모시 이불로 물고기를 낚아 올리기도 한다. 남매의 이불 장난에도 나무람 대신 이참에 이불 볕바라기 하자며 아이들의 놀이를 격려해주는 장면에서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이불을 갖고 노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부드럽거나 바스락거리는 이불의 촉감이 느껴지면서 눈과 귀가 모두 즐겁다. 이번엔 우리 집 곳곳에 있는 새로운 놀잇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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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너희가 똥을 알아? : 이혜인 그림책
글·그림: 이혜인 웅진주니어 : 웅진씽크빅    똥의, 똥에 의한, 똥을 위한 책이 등장했다. 컴퓨터 앞에 앉아 타닥타닥 키보드를 두드리며 일하던 주인공 똥은 퇴근 시간이 되자 집으로 돌아간다. 편안한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똥, 가족들과 저녁을 먹는 똥, 그리고 목욕하는 똥까지, 책 속에는 마치 사람 같이 움직이는 똥으로 가득하다. 똥은 자기가 밖으로 나가고 싶을 때 나가고, 우리 몸을 조종하기도 한다는 정반대의 엉뚱한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책 속에는 똥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몸 밖으로 나가 하수구에 간 후까지 똥의 일대기가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삽화와 재치 있는 대사로 그려져 있다. 똥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폭발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배변 현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상생활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 다같이 똥의 세계로 함께 빠져보자!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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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
백혜영 지음  |  한울림어린이 : 한울림    어느 날 분홍 새는 오동통한 지렁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맛있는 건 친구 민트색 새와 나눠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분홍 새의 들뜬 마음에도 불구하고 민트 새의 반응은 좋지 않다. 아마 독자들도 거절의 이유를 민트 새가 직접 말해줄 때까지 알아채지 못할지도 모른다. 지렁이를 싫어하는 새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관계의 ‘선’에 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분홍 새와 민트 새의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다름을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해야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다른 친구의 선을 넘은 적은 없는지, 누군가가 자신의 기준을 내세워 나를 힘들게 한 적은 없는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다. 또한 어른들이 자신의 기준을 상식처럼 여기며 어린이들의 선을 함부로 침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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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그리고 펌킨맨이 나타났다
저자 : 유소정 글 ;김상욱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파이키키는 현실세계만큼 실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큰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가족, 친구, 학교생활 등 어느 것 하나 순조롭지 않은 예지에게 이곳 파이키키는 힘든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도피처다. 내가 만든 아이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파이키키에서, 예지는 꽤 능력 있는 유저이다. 이런 예지의 재능을 알아본 코딩 천재 헬멧 보이는 가상현실에서 새로운 도시를 함께 만들자고 제안한다. 과연 예지는 가상세계에서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이 책의 줄거리만 보면 가상현실은 진짜 세상이 아니라는 뻔한 결말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가상현실을 접하며 자라는 지금의 어린이들이 앞으로의 세상을 상상하고, 디지털 세상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곧 다가올 미래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어른 심사위원과 함께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뽑은 제10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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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왜 유명한 거야, 이 그림?
이유리 글 ;허현경 그림  |  우리학교    ‘유명한’ 작품하면 어떤 그림이 떠오를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뭉크의 절규, 밀레의 이삭줍기 등 많은 그림이 떠오른다. 하지만 작품 이름이나 작가 이름은 몰라도 TV나 책등 각종 매체에서 언젠가 한번쯤 본 유명한 작품들이 왜 유명해졌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다. 이 책은 유명하지만 정작 잘 알지 못하는 명화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설명해준다. 딸의 질문에 엄마가 답하는 형식이어서 이야기를 전해듣듯 흥미진진하다. <모나리자>의 얼굴에는 왜 눈썹이 없는지와 같은 간단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포함해 작품의 창작 배경이나 기법, 시대상까지 아우른다. <인상 : 해돋이>에서는 미술수업에서 배운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명화에 대한 어린이의 느낌을 엄마가 공감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읽다 보면 독자도 이처럼 설명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림을 한번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천한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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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안녕 본본
글·그림: 정유진  |  노란상상    표지 속 귀여운 강아지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 책은 예상과는 달리 ‘죽음’이라는 이별에 관한 그림책이다. 나와 가족이 강아지 ‘본본’과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한 소중한 일상이 사계절 풍경 속에 담겨있다. 그래픽 노블이라 마치 웹툰처럼 한 번에 읽어 내려갈 수 있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가슴이 먹먹해지고 코끝이 찡해진다.본본에게도 예고 없이 찾아온 이별의 순간, 본본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이 책에서 말풍선은 사람만의 것이 아니어서 반려동물의 생각과 감정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별의 순간, 죽음으로 가는 길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지만 작가가 보여준 장면처럼 따뜻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언젠가는 이별을 맞이해야 할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2023-02-03